그동안 나온다 나온다만 들었었는데 벌써 나온줄 그동안 몰랐다. 처음 돌리게 된 곡은 공교롭게도 자유 였다.
이 앨범에서 가장 수위가 세고 에미넴의 kim같은 곡이다.
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도 처음 듣는다면 꽤 충격 먹을 수도 있는곡이다. 하지만 이런 개인적이고 뒤틀린 감정을 노래한 곡들을 나는 매우 좋아한다. " 오히려좋아 "
처음부터 영화같은 느낌 으로 시작된다. 숨 헐떡이는 소리와 함께 매우 도입부 비트가 산뜻하면서도 무게가 있는게 마음에 들었다. 매우 디테일한 가사.. 듣다보면 이 노래가 픽션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. 도대체 전여친은 누구였을까? 중간에 비트가 전환되며 더 폭력적이고 어두운 가사로 들어가게 된다. 비트 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. 감각적인 사운드.
매우 감정적이고 고조되며 폭팔하는 곡이었다.
인상적이었다.
나중에 이별했을 때 슬픔이 흘러가고 씁쓸한 증오와 울분이 들 때 충분히 이입하며 들을 수 있을 것 같다.
그것이 아니더라도 곡을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시각적인 비트와 퀄리티 높은 스토리텔링이 매우 몰입감을 높혀준다.
이 노래를 접하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고, 바로 이 앨범에 대해 더 듣고 싶어졌다.
잘 들리냐 씨빨려나?